부동산 시장에서 큰 시세차익을 기대하면서 가장 성행했던 투자방식은 바로 '갭투자'입니다.
지난 1~2년사이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처럼 시세상승을 노린 갭투자자가 크게 늘었었는데 최근 집값이 꾸준히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갭투자란 무엇인가요?]
갭투자란 매매가와 전세보증금 사이의 차액만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갭투자는 보통 아파트매매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부분 공시가 1억이하의 매물로 주택수에 산정되지 않기에 세제혜택으로 추후 이익을 얻는것이 주된 목적이 됩니다.
아파트 갭투자는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매매가에 비해 비교적 소액으로 주택 한 후 시세가 오를 때 매도하여 이득을 얻는 방식입니다.
이는 과거주택시장에서도 진행되던 방식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3~40%수준이었어서
매매가에서 전세가를 뺀 나머지 금액을 치르기에는 충분한 자산이 필요했기에 근래처럼 소액만으로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많았습니다.
[갭투자를 할 때 어떤것을 고려해야 하나요?]
집값이 급작스레 예상폭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전세금의 비율이 80%를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심지어 일부 매물은 매매가보다 전세의 시세가 더 높아지는 역전현상까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갭투자를 생각하고 주택을 구매해였는데 기대치만큼 시세가 오르기는커녕 더 낮아졌을 때 기존 세입자가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이어서 입주할 세일자를 찾지 못하였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연이어 입주할 세입자를 구했더라도 부동산 평균 시세가 하락세일 경우 기존의 전세 계약금보다 낮춰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제적인 경매처분까지 발생하는 불상사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동산갭투자 자체가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위법인 사항으로 규정되어있지는 않지만, 무고한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어제 말씀드렸듯 정부에서도 이런 갭투자로 인한 깡통전세를 막기위해 여러가지 제도시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집값의 상승, 하락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니만큼 갭투자로 얻을 이익만을 생각할게아니라 여러가지 변수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한 투자를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